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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대한민국 대표팀 출전에 관해 발언했다.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이 있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명단 제외가 됐다. 브라이튼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돌아올 거라고 했지만 대표팀에서 결국 소집 제외가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복귀를 하고 골을 넣었는데 AZ 알크마르전에서 결장을 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빠졌다. 중요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 나서는 듯했지만 결장했다. 아스톤 빌라전 복귀전을 치러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조기교체가 됐다.
손흥민은 불만을 드러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확고했다. "(손흥민은) 지난번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도 60분을 다 채우고 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경기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60분 이상 절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다행히도 그 전에 동점골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았다. 손흥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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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당시 손흥민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대해선 "손흥민에게 다른 점을 보지 못했다. 선수들이 교체 당하는 걸 좋아하면 오히려 놀랄 일이다. 손흥민과 상의할 필요가 없었다. 앞서 말했듯 우리에겐 전체적인 그림이 더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45분만 소화하고 나왔다. 빌라전처럼 손흥민 부상 관리가 이유였다. 손흥민을 조심스럽게 쓰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돼 풀타임 소화를 하는 것에 우려가 있어 보였다. 게다가 2연속 원정을 다니기에 더 걱정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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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를 전했는데 "국가대표팀 감독의 계획에 관여하는 것을 나는 꺼린다. 내가 호주 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클럽 감독이 일 처리 방식에 대해 말할 때 좋지 않았다. 하지만 협력적인 접근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최근 겪은 일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우리 둘 다(대표팀, 토트넘)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조심스럽게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전달한 것이다. 이는 협력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간섭으로 여겨질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월 A매치에도 휴식하지 않고 손흥민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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