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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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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박수홍 “전복이 예뻐서 미칠 것 같아, 잠 못 자도 좋다” 득녀 소감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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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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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 탄생의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박수홍의 득녀를 축하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딸 전복이 탄생과 함께 출연진은 기저귀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날 박수홍은 “제가 워낙 늦게 아이를 보는 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정말 건강한 아이를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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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기쁜 정도가 아니라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재밌다. 너무 예쁘다. 예쁜 걸로 따지면 세상에 미칠 것 같다. 잠을 못자도 좋다”고 밝히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육아로 인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듯 박수홍은 수척해진 느낌이 있었고, 그는 “녹화 중에 졸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수홍은 “다 낳는 아이를 유난스럽게 하는 것 같은데, 제 인생에선 세상에..”라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개그맨 김태현은 “요즘 들어 제일 부러운 분 중 한 분이다. 일론 머스크보다 더 부럽다”고 표현했고, 박수홍은 “제 그래서 (김태현에) ‘얼려라도 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 후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시험관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14일 딸을 품에 안았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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