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ㅣ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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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 깡깡이에서 탈피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주제넘는 반장선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러분은 소풍을 다니는 동안 런닝맨 배지를 획득해야 합니다. 소풍 장소를 옮길 때마다 반장 선거가 진행되는데요 뽑힌 반장에게는 배지, 팀 분배 권한을 줍니다. 첫 번째 반장 선거를 하겠습니다. 주제는 ‘얼굴보다 마음이 잘생긴 사람’입니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서로 어필을 했다.
하하는 “착한 어린이 친구는 양세찬, 못생겼어요. 제가 실수를 해서 그 친구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오히려 저를 걱정해줬어요. 세찬아 사랑해”라며 양세찬을 뽑았다. 양세찬은 “얼굴 꽝인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재석이 형이 반장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얼굴은 저보다 떨어지지만 마음은 정말 따뜻합니다”라며 유재석에게 투표했다.
김종국은 양세찬, 지예은은 “제 이상형 유재석! 저랑 MBTI가 똑같거든요?”라며 각자 투표했다. 투표 결과, 5표를 획득한 유재석이 반장으로 당선됐다. 유재석은 지석진, 김종국, 지예은, 라미를 본인 팀에 합류시켰고 하하, 송지효, 양세찬, 김동준, 로라를 상대편으로 보냈다.
첫 번째 미션으로 ‘초대형 배구’가 진행됐고 라미는 “저 배구 1등 했어요. 제가 체육부 출신이라”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0대 5로 하하가 속해 있는 단신 팀이 이기고 있는 가운데 김동준의 실수로 처음으로 1승을 했다. 그러나 지예은이 어이없게 실수를 반복하면서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김종국은 “야 예은아!! 공 밑으로 들어가야지이이이!”라며 소리를 질렀고 지예은은 “그니까 화를... 스마일!”이라며 무서워했다. 계속해서 단신팀이 이기자 유재석은 “우리 팀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해?”라고 팀원들에게 물었다.
지예은은 “김종국이요!”라고 일렀고 김종국은 “김종국이라니! 분열 아니야 잘하고 있어”라며 지예은을 달랬다. 결국 단신 팀이 11대 3으로 최종 우승했고 각자 배지 5개씩 획득했다. 다음 장소 이동 전 지석진은 “로미야 네가...”라고 로라를 불렀고 로라는 “로미 아니라니까요! 로라예요!”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하하는 “너 띄워주고 있는 거야. 앞으로 라미는 라마가 될 거야”라며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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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 이동 중 차량에서 하하는 “너 왜 동준이 옆에서 한마디도 못 해”라며 지예은을 놀렸다. 지예은은 “저 얼굴 안 봐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멤버들이 “동준이 만나면 허락한다”, “둘은 될 수가 없어!”라며 둘 사이를 갈라놓자 지예은은 “왜요? 제가 진짜 진국이잖아요”라며 본인 자랑을 했다.
유재석은 “라미와 로라는 원래부터 연예인이 꿈이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라미는 “저는 2살 때부터 키즈 모델을 했었어요. 12살까지 하고 모델 하던 중에 바로 들어왔어요”라고 답했다.
하하가 “엄마 쪽이야? 아빠 쪽이야?”라고 묻자 “저는 엄마, 아빠 두분 다 있어요. 엄마가 걸그룹 데뷔하실 뻔해서요. 엄마가 전국노래자랑 나가셨어요”라고 덧붙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로라는 “어머니가 피아니스트셨어요”, 김종국은 “알고 보니 우리 어머니 되게 노셨더라고. 명동에서 엄청나게 노셨대요. 얼마 전에 알았어요”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아버지가 광화문 맘보셨대 별명이”, 유재석은 “우리 아버지도 엄청 까불이셨거든”, 하하는 “우리 아빠 해병대 6년 다녔어. 하극상했나 봐”라며 연예계 유전이 있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저는 너무 놀랐어요. 어머니가 육상 선수”, 송지효는 “어머니가 수영 선수”, 양세찬은 “할아버지 원래 꿈이 개그맨이셨대요. 할아버지 나오시면 빵빵 터지셨대요”라며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두 번째 반장 선거를 할게요. 이번 주제는 ‘학창 시절에 인기 많았는데 본인은 몰랐을 것 같은 사람’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건 나다!”라며 본인을 홍보했고 김동준 역시 “저도 진짜 몰랐어요”라며 발뺌했다. 김동준, 라미, 로라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김동준이 2대 반장으로 뽑혔다.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걸고 ‘방해 모드로 말해요’ 미션을 진행했고 게임에서 우승한 종국 팀은 푸짐한 중식 한 상을 먹었다. 굶고 있는 팀원들을 위해 김동준이 나섰고 첫 번째 접시에 난자완스를 가득 담았다. 이어 두 번째 접시에는 하하의 짬뽕을 그릇째 그대로 올렸고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3대 반장으로 선출된 지예은은 유재석, 김동준, 지석진, 로라를 뽑아 팀을 꾸렸다. 건강 음료를 마셔야 정답 기회를 획득하는 고진감래 퀴즈를 진행, 멤버들은 십전대보탕즙과 고수+샐러리즙 냄새를 맡고 경악했다. 제작진이 문제를 출제했고 케리어를 영어로 쓰라는 말에 하하는 “cari...”라며 오답을 말했다. 뒤이어 로라가 정확하게 정답을 말해 지예은팀이 1점을 획득했다.
뒤이어 양세찬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일망타진”이라며 정답을 외쳐 깡깡이의 반란을 보였다. 양세찬은 “그물 망, 일, 그냥 뒤는 때려 맞혀! 일망타진!”이라며 정답 맞히는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양세찬의 활약으로 김종국, 라미, 하하, 양세찬, 송지효가 승리했다. 배지 개수를 합한 결과 가장 많이 배지를 획득한 하하, 로라, 지예은은 베스트셀러 3종 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패자 김종국, 라미, 김동준은 포카를 꾸미는 벌칙을 수행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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