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신선한 충격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눈물의 여왕’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이 눈과 귀를 쫑긋 세운 가운데, ‘눈물의 여왕’의 가면 속 주인공이 코미디언 심진화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대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라운드, ‘눈물의 제왕’과 ‘국물의 제왕’의 맞대결 무대였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과 실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구라는 “키는 아담하지만 소리의 체형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 목소리를 약간 낮췄는데, 이럴 때는 두 가지 경우다. 우리한테 들킬까 봐 조심했거나, 혹은 대장 내시경을 했을 수도 있다”며 남다른 추리력을 뽐내기도 했다.
복면가왕 ‘눈물의 여왕’ 정체가 대반전을 일으키며 코미디언 심진화였다. 사진=복면가왕 |
또 다른 추측이 이어진 건 신봉선의 발언이었다. 신봉선은 ‘눈물의 여왕’의 소리에 매료되며 “TV 연기 쪽 배우 느낌이 강하다. 목소리도 까랑까랑하고 글래머러스하다”며 배우 서우를 지목했다. 판정단은 그녀의 추측에 고개를 끄덕이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가면을 벗은 ‘눈물의 여왕’은 전혀 예상 밖의 인물이었던 심진화였다. 이 모습을 본 판정단은 입을 떡 벌렸고, 심진화는 “와 성공했다”며 환호하며 웃음으로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복면가왕 ‘눈물의 여왕’ 정체가 코미디언 심진화로 밝혀졌다. 사진=복면가왕 |
‘복면가왕’ 무대에서의 또 다른 반전 인물도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 등장한 ‘정답 킬러’는 모모랜드 출신 주이로 밝혀졌다. 주이는 “수능을 못 본 것 같아 ‘정답 킬러’라는 이름을 받고도 괜찮을까 싶었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대결에서는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록 창법을 선보여 색다른 도전의 의지를 보여줬으며, ‘너 F야’로 등장한 크리에이터 천재 이승국은 “흥미로운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겨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복면가왕 ‘눈물의 여왕’ 정체는 코미디언 심진화였다. 사진=복면가왕 |
이날 ‘복면가왕’은 예상치 못한 정체가 줄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 주었다. 특히 심진화의 반전 정체는 코미디언으로서의 그녀가 가진 매력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복면가왕’의 무대는 매주 더욱 흥미로운 반전과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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