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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율희 "이혼 당시 母에 의지 못해…나중에 오열하더라" (율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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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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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엄마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10일 공개된 율희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등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율희는 "1년 동안 사실 많은 걸 놓치고 살았다. 행복하게 느끼지 못했다. 그냥그냥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다짐한게 올해 늦게나마 건강한 나를 찾자 싶었다"고 다짐했다"며 등산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율희는 "저는 아이를 버린게 아닌데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할까 싶었다. 내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내가 너무 마음이 좁았나 생각했다. 아이들 엄마로서 살아가고자 했다면 받아들여야 했을까 생각했다"라며 "저는 이혼이라는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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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등으로 인해 이혼하게 된 과정에서 부모님에게 속내를 털어놓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어머니에게 의지하지 못했다"며 "이혼하고 나서 부모님에게 어떤 상황이고 어떤 마음이라는 걸 공유하지 못했다. 제가 몸소 부딪히고 나니까 어머니가 너무 속상해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혼자 극복하려고 한게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더라. 오열하며 전화가 왔다. 그걸 들으면서 이 상처는 어차피 치유 못하는 거 가족과 친구들에게 의지하자 싶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율희의 집'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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