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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났다"라며 "그는 맨유의 전설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맨유가 팀에 큰 변화를 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나가고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아모림 감독의 합류와 함께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판 니스텔로이의 거취였다. 그는 과거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7월 맨유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공백을 메웠다. 그는 감독 대행 신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그는 감독 대행 마지막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이제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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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 잔류를 원했다. 그러나 팀을 떠나야 할 가능성이 높았다. 영국 '미러'는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코치진을 데려오길 원한다. 판 니스텔로이의 역할이 위태로워졌다. 두 사람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모림 감독도 판 니스텔로이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구단의 전설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 판 니스텔로이와 이야기해야 한다.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매우 분명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이 11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빠르게 두 사람의 면담이 이뤄졌다. 결국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맨유는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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