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박명수, 중고차 거래 중 ‘인성 논란’…“100만원 더 달라니, 빵 터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디오쇼’서 박명수에 대한 김태진의 귀여운 인성 폭로전이 이어졌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청취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터뜨렸다. 매주 사랑받는 코너 ‘모발모발 퀴즈쇼’에는 이번에도 방송인 김태진이 함께 출연해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방송 도중 한 청취자가 김태진에게 “태진 씨, 혹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신가요?”라고 질문하자 김태진은 솔직하게 “네,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 타입이에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곧바로 “아닌데? 회식은 잘 거절하더라”며 특유의 촌철살인으로 김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태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매일경제

‘라디오쇼’서 박명수에 대한 김태진의 귀여운 인성 폭로전이 이어졌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김태진은 비행기에서 후원 안내문을 보고 결식 아동을 위한 후원을 시작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거절하지 못해서 지금도 후원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자신만의 따뜻한 면모를 살짝 드러냈다. 거절 못하는 성격이 불편할 때도 있지만, 그 덕에 좋은 일도 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그가 확실히 선을 그은 부분도 있었다. “거절은 못해도 돈 거래는 확실하게 거절합니다”라며 돈 거래에 대한 강한 원칙을 전한 것. 가족에게도 돈 문제는 분명하게 말한다는 그에게 박명수가 예상치 못한 반격을 가했다.

박명수는 “아니 근데, 내 중고차 살 때는 100만 원 빼달라고 하시지 않았나요?”라고 폭로하자 김태진은 바로 받아쳤다. “아니, 오히려 100만 원 더 달라고 하신 거 아니세요?”라는 그의 대답에 방송국 안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번 에피소드로 청취자들은 두 사람의 케미를 새삼 실감했다. 김태진의 순수하고 솔직한 성격과 박명수의 예리한 농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라디오쇼’의 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