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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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장인과 관련된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승기는 아내인 이다인의 가족 관련 논란을 질문받았다.
앞서 이승기는 6월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 남편 이 모 씨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이승기는 "'가족은 잘못 없다'라는 것은 오해다"라며 "다만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고, 결혼한 이후에는 저도 아내도 독립해서 독립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가족'이라는 영화가 대한민국 영화계에 나온 귀한 영화이기에 (기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게 사적인 부분이기도 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영화 '대가족'은 의대 졸업 후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이 예상치 못한 손주를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영화 '변호인(2013)'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했다. 두 배우 외에도 배우 김성령·강하나·박수영·김시우·윤채나 등이 출연한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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