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훈·수상자 44명...양궁 임시현 선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펜싱 전 국가대표인 김준호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훈·수상자는 체육훈장 청룡장 6명을 포함한 체육훈장 30명과 체육포장 6명, 대한민국체육상 8명으로 총 44명이다.
체육발전 유공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우리나라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서훈으로, 197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선수·지도자 부문 수훈자는 총 31명이다.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김준호를 비롯해 김서준(사격), 김현우(레슬링), 류수정 계명대학교 감독, 윤추자 성남시 장애인체육회 지도자, 전 양궁 국가대표인 장혜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등 6명이 수훈했다.
체육훈장 맹호장은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전민재(육상)와 전 사격 국가대표인 이호림 지도자 등 6명이, 체육훈장 거상장은 김진영 경북 장애인사이클연맹 지도자와 황우진(근대5종) 등 5명이, 체육훈장 백마장은 김명진(우슈) 등 9명이, 체육훈장 기린장은 대전장애인볼링협회 소속 선수 심진용 2명이, 체육포장은 오두윤 대한보디빌딩협회 지도자 등 3명이 받았다.
국가체육발전유공자 부문 수훈자는 총 5명이다. 체육훈장 거상장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체육훈장 기린장은 서정희 경북체육회 부회장이, 체육포장은 김동식 충북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부장 등 3명이 받았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올해 6개 부문에서 선수와 심판 등 체육인 8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 부상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 중 심판상은 국내 펜싱 첫 여성 국제대회 심판인 두화정 국제펜싱연맹 심판이, 공로상은 손영욱 모동중학교 교장이, 장애인체육상은 골볼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과 허영신 한사랑학교 교사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 진흥상은 최원영 단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 아버지 김규남씨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의 어머니 방윤정씨 등 총 3명이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물해 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문체부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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