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브루노 마스 협업곡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에서 3주째 순항 중이다. 사진ㅣ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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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 글로벌 인기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최신 메인 싱글 차트(11월 16일자) ‘핫 100’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첫째 주 8위를 시작으로 둘째 주 13위에 이어 이번 주까지 톱 20에 안착하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했다.

해당 차트 8위 진입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 데뷔 최초다. ‘핫 100’ 외에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는 3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아파트.’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첫 공개 이후 현재 유튜브 조회수 3억 뷰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는 4위로 진입,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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