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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발매를 앞두고,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2곡을 오늘(13일) 오후 6시에 선공개한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17집의 수록곡이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날 신곡과 함께 공개되는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배우 윤계상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계상은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텅 빈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또 다른 선공개곡인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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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과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지만, 이번 17집에 수록된 '마이 블루스'에서는더욱 담백하고 진솔한 감정이 드러난다. 이는 이문세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볼 수 있으며, 15집의 '무대', 16집의 'Free my mind'와도 연결된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최초 선공개곡으로 'Warm is better than hot'을 발표하며, 17집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분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뜨거운 것도 좋지만, 따뜻한온기가 더 좋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메시지로,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익숙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노래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 평론가 김영대는 이문세의 이번 선공개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에 대해 "그가 17집을 통해 완성코자 하는 음악적 방향이 무엇일지를넌지시 암시해주고 있다"며 "내세우거나척하지 않는 은근한 시선에서는 소박한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인간 이문세가, 빈틈없이 꼼꼼하게 매만진소리와 프로페셔널한 음악의 만듦새에서는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아티스트 이문세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팬들의 추가 공연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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