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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공정위, 오한남 배구협회장에 3선 도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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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한남 대구배구협회 회장이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3일 오전 오한남 회장의 연임 승인 결정을 승인, 문서로 통보했다.

체육회 정관 제29조에 따르면 회장을 비롯한 이사의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3선부터는 공정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회 또는 회원단체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 심의 및 회원시·도체육회의 시·도종목단체 임원에 대한 임원심의 재심의를 진행하는 기관이며, 재정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하여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 3연임을 허가할 수 있다.

스포츠공정위의 결정으로 오한남 회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제41대 배구협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17년 오한남 회장은 회장 선출기구를 통해 제39대 회장직에 올랐다.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이제 3선에 도전한다.

스포츠공정위는 오한남 회장이 협회의 운영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고 후원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오한남 회장은 재임 8년 동안 사재 14억 6천만 원을 출연했고, 10여 개의 스폰서 기업을 유치해 매년 20억 원 안팎의 후원액을 확보했다.

한편 오한남 회장 외에 배구협회장직 출마를 밝힌 후보가 없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한남 회장이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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