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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돌아온 캡틴' 손흥민‥"몸 상태는 문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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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 선수가 축구대표팀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얼마나 경기를 소화할지가 관심인데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10일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

이틀이 지나 캄캄한 새벽에야 현지 대표팀 숙소에 도착했고 고된 여정에 피곤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저도 피곤해 보이네요."

한 차례 회복 훈련과 오늘 밤 예정된 마지막 공식 훈련만 소화한 뒤 내일 곧장 쿠웨이트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

홍명보 감독은 일단 손흥민의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가) 부상에 대해서 전혀 다른 문제는 없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저희의 (상황에) 맞게 경기를 출전시킬 걸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잇따라 부상에 시달린 만큼 출전 시간에 대해선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와 이야기를 통해서 내일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

대신 확실한 플랜B를 준비 중입니다.

지난 달 2연전에서 신예 배준호는 측면에서,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인범/축구 대표팀]
"누가 빠졌을 때 팀으로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잘해냈다고 생각을 해요 10월에도."

힘겨운 중동 원정에서 손흥민의 합류는 분명 대표팀에 큰 힘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효율적인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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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서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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