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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준호 덕분에 83년 만에 첫 해외여행을 떠난 왕할머니가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8회에서는 호우부자 김준호, 정우, 은우 포함 왕할머니, 할아버지까지 4대가 총출동해 일본 사가현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이날 아빠 김준호는 모델 뺨치는 공항 패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우형제 은우와 정우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깜찍함을 배가시기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준호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계획을 다 짜봤다. 먼저 일본 3대 미인탕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에 갔다가, 일본 3대 아침 시장으로 유명한 요부코 시장에 들르고, 마지막으로 특산물인 온천수 두부 요리를 맛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공항 안으로 들어온 호우부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곧이어 왕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모습을 드러냈고, 호형제는 왕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두 팔 번쩍 들어 환영했다.
김준호는 두 어른들께 "원활한 여행을 위해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 '아직 멀었냐' 금지, 그리고 불평불만 하지 않기'다"라고 말씀드리자, 왕할머니는 "불편하면 불만을 얘기해야 하는데"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김준호는 "'달다 짜다' 금지"라고 말했고, 이번에도 왕할머니는 “근데 너무 짜면 말할 수 있는 거지. 사람이 입이 있는데 어떻게 말은 안 해"라며 반박했다.
다음으로 김준호가 "'배고프다' 금지"라고 말하자, 왕할머니는 "배고파 죽겠는데 가만 있냐. 배고픈 거 참으라고 하면 나 못 간다"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83년 만에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왕할머니는 비행기 이륙 전까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왕할머니는 비행기가 뜨고 나서야 함박웃음을 보였고, 호우 부자가 잠든 사이 일본어 공부에 돌입했다.
거의 도착했을 때쯤 창밖 구경하며 생각에 잠긴 듯했던 왕할머니는 이내 "준호야 고마워"라며, 김준호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였다. 최지우는 "손주 덕에 해외여행 처음 가시니까 갑자기 감동이 확 밀려오셨나 보다"라며 뭉클해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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