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페이스 미'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염산 테러를 당한 이화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페이스미’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의 공조가 그려졌다.
K-뷰티 모델 선발대회 참가자 정희영(이화겸 분)이 40대 여성이 뿌린 염산에 화상을 입는 테러 사건이 일어나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경찰서에 이송된 가해자는 “가사도우미 일하는데 갑자기 사모님이 오지 말래서. 날씨도 좋고. 공원에 산책하려고요. 예쁘고 늘씬하네. 그런데 형사님. 이 여자는 누구예요? 내가 정말 기억이 안 나서 그러는데”라고 진술했다.
정희영은 “혹시 가해자와의 관계는 전혀 없으세요?”라고 묻는 이민형에게 “몰라요. 모르는 여자라고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정희영은 차정우에게 보형물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 환자였고, 양은정(김윤서 분)은 “염산 테러를 당했대요. 화상 부위가 보형물이 위치한 자리여서 처치실에서 대기 중이세요”라고 설명했다.
차정우는 “치료하면 그럼 없어지나요? 저 오디션 최종 있거든요. 그 오디션 최종 가려고 얼마나 악착같이 버텼는데”라며 우는 피해자에게 “그럼 조금 더 버티세요. 일단 눈물부터 멈추시고”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이민형이 “범죄 피해자입니다”라고 눈치를 줬다.
차정우는 “환부에 이물질 닿으면 안 좋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상태라. 화학 화상 초기엔 드레싱 치료 집중적으로 받는 게 좋으니까 당분간 병원에 매일 들리시고요”라고 당부했다.
겁에 질린 정희영은 병원에 입원하길 원했고, 이민형은 “입원 치료 해주시죠. 범죄 피해자 전담 의사시니까”라고 편을 들어주었다.
방송말미 풀려난 피의자 신정숙(이재은 분)를 추적하는 이민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우는 병원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정희영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옥상으로 향했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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