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화제작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이 내년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의 소통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은 그가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김종민은 좋은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심리 상담에 도전했다. 그는 상담 센터를 방문하며 “인간관계와 여자친구와의 소통 면에서 어려운 점을 느낀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며 진지한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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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가는 김종민에게 “여자친구의 얼굴을 그려보라”는 독특한 요청을 했다. 김종민이 완성한 그림을 본 상담가는 “(여자친구가) 지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성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담가의 분석에 김종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리 검사를 통해 드러난 김종민의 기질은 그의 섬세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상담가는 “김종민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다. 타인 의존성이 크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김종민이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자신의 감정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종민은 상담가의 분석을 인정하며 “상대가 원하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혹시 이런 성향이 아이를 키우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상담가는 “아이들은 부모를 모델링한다.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자녀 양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며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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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어려움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김종민은 상담 이후 “여자친구는 표현을 잘 하는 편이다. 이번 상담을 통해 나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한층 가벼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그의 진솔한 성장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김종민의 모습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예능을 넘어 결혼과 가족을 준비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 *‘신랑수업’*을 통해 그는 단순한 예비 신랑에서 진정한 배우자와 부모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민의 이야기가 더 깊이 있는 메시지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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