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 김소은 /사진=머니투데이 DB, 김소은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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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이 과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고(故) 송재림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소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김소은과 고 송재림의 모습이 담겼다.
김소은과 고인은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함께 출연해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에 누리꾼들은 송재림 비보가 전해진 후 김소은을 향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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