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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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KF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 4명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했기 때문이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달 초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인준했다.
4선 길이 열렸다. 권 총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연맹 총재를 맡은 후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이제 4선에 도전한다. 2019년부터 HD현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변 회장은 무려 7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02년 처음 회장직에 오른 변 회장은 24년 동안 대학축구를 이끌어왔다.
오 회장의 연임 신청 역시 통과됐다. 2008년부터 여자축구연맹을 맡은 오 회장은 5선을 조준한다. 한국풋살연맹을 이끄는 김 회장도 4선 도전길이 열렸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의 연임 신청이 모두 승인되면서 정 회장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축구계에선 정 회장이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세 번째 연임 중인 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21일까지다. 4선에 도전하려면 다음 달 2일까지 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를 알려야 한다. 정 회장은 아직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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