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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 '구해줘! 홈즈' 장동민, 고향 특색있는 아산 매물 공개…이봉원 피아노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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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구해줘 홈즈' 방송캡쳐



장동민이 고향 아산의 매물들을 소개했다.

전날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장동민의 고향 충청남도 아산 매물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턴으로 가득한 감각적인 집에 주우재는 "이거는 '집 보러 왔는대호' 보다는 특집 편에 나왔어야 한다"라며 "집을 너무 잘해놓으니까. 형이 눕지를 못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나도 누울 자리는 보고 눕는다고"라며 인정했다.

주우재는 "함께하실 분이 만약에 올 예정이다. 신이 형한테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게 해주겠다고 하면 어떤 거 고르실 거예요?"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한참을 고민하다 "딱 한 가지? 너 먼저 말해"라고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우재는 "누가 진짜로 해준대? 뭘 이렇게까지 고민을 해?"라며 "감정에 취하고 허무맹랑함에 취하지 않는 사람이면 된다"라고 답했고, 김대호는 "나는 화가 좀 빨리 풀리는 사람"라고 말했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간 곳에 대한 질문에 집주인분은 "인건비? 벽지하고 창문? 산에 짓는 게 어려운 건지 몰랐어요. 일단 트럭이 올라올 수 없어서 인건비로 충당을 해야 하고 큰 창문을 장정 8명이 붙어서 모든 걸 사람들이 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집주인분은 "저는 작가 벽지를 좋아하거든요. 멜리사 화이트라는 영국 작가의 벽지예요. 포인트만 줘도 느낌이 달라져요"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이 고향 충청남도 아산에 찾아갔다. 화천리에 위치한 과수원 매물에 멤버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장동민은 "과수원을 할 때 바람을 막아줘야 돼. 열매들이 떨어지면 손해잖아. 주변에 산이 있잖아. 바람을 많이 막아주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임우일은 "배나무는 어느 정도 기간이 거린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공인중개사가 "15년 정도 걸렸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민, 임우일, 양세형이 직접 배를 따 먹기 위해 과수원에 들어갔다. 바로 딴 배를 깎아 먹은 세 사람이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1에서 10까지 했을 때는 당도 몇이에요?"라고 물었고, 장동민이 "9.5?"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때 스튜디오에 직접 공수한 배가 들어왔다.

임우일이 높은 당도의 배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바탕 배 시식을 하던 중 세 사람이 배즙을 먹고 감탄사를 터트였다. 임우일은 "달지는 않아요. 뭔가 더 넣은 건 없으니까. 근데 완전 배 맛"라고 맛을 표현했고,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장동민은 "3그루만 분양 받아서 애들이랑 와서 체험해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이 과수원이 얼마인 줄 알아? 매매가 9,000만 원"라고 매매가를 밝혔고, 양세형은 "9,000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 배 밭을 다 포함한 게 9,000만 원? 이 배 때문에라도 욕심이 난다"라며 탐냈다.

세 사람이 개그맨 이봉원 짬뽕집을 찾아갔다. 천안에 위치한 가게에 이봉원은 "서울하고 가장 가깝잖아. 경기도 지나면 바로 천안이잖아"라며 가게를 차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도민은 "나 어렸을 때만 해도 천안은 안 쳐줬어. 온양 도고가 더 컸고. 천안은 서울이랑 좀 더 가깝다 정도였다. 2004년에 천안에 KTX가 생기면서 천안이 아산의 대표가 된 거다. 여기는 대학 캠퍼스들이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천안에 이런데가 있어? 이런 상권에? 이런 교통입지에?"라며 직접 집 소개에 나섰다. 이봉원은 "아파트 단지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원주택 단지다. 교통입지 좋죠. 교육열이 학원이 많다. 충남에서 가장 비싼 동네입니다. 학원들이 난리가 납니다. 교육열이 높아서 난리야 난리"라며 업자 느낌나는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이봉원이 준비한 매물에 "형 한국 아닌 거 같아"라며 감탄했다. 이봉원은 "건물주 아버지가 가구 디자인을 한다"라며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다락방에 있는 피아노에 양세형이 이봉원에게 피아노 연주를 요청했다. 이봉원은 "천안 와서 배웠지. 생각이 안 나. 악보 봐야 돼"라며 민망해했다. 그리고 이봉원이 버벅이자 눈치를 보던 양세형은 "잠깐만요 감독님 웃지 마세요"라며 돌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봉원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피아노 연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봉원이 천안 신불당 주택 매매가 8억 9천만 원을 공개했다.

세 사람이 어두워진 저수지 앞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 매물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공인중개사는 봉재저수지가 낚시터 TOP5라고 어필했다. 집을 구경하고 장동민은 "집주인 분이 이 집을 매매하려고 10년을 기다리셨대. 가족들이 떠나고 관리가 힘드셔서 내놓으셨대. 이 동네는 매매가 잘 안 나온데. 진짜 귀한 매물이야"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봉재저수지 주택의 매매가 7억 2천만 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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