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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더보이즈 11인, 결국 차가원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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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에 새 둥지

이데일리

더보이즈(사진=I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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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변은 없었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설립한 원헌드레드에 새 둥지를 튼다.

15일 원헌드레드에 따르면 더보이즈 멤버 전원은 전속계약이 종료된 기존 소속사 IST엔터테인먼를 떠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멤버 전원이 함께 이적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고의 팀웍을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원헌드레드의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더보이즈 팀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보이즈의 상표권은 IST엔터테인먼트의 소유로, 그룹명 사용을 두고 현재 협의 중인 상태다. 협의가 결렬되면 더보이즈는 새 팀명으로 활동해야 한다.

앞서 가요계에서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이 원헌드레드 혹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원헌드레드 레이블)와 계약한다는 풍문과 나돌았다. 특히 ‘계약 종료 3개월 전부터는 다른 기획사와 접촉하거나 전속 계약 관련 논의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한 매체가 보도하면서, 계약 만료를 앞둔 그룹 혹은 멤버들을 다수 영입한 원헌드레드 이적설이 힘을 받았다. 현재 원헌드레드 자회사에는 엑소 백현, 첸, 시우민(레이블 아이앤비백), 샤이니 태민(빅플래닛메이드엔터) 등이 소속돼 있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방송된 Ment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28일 미니 9집 ‘도화선’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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