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사진=헤럴드POP DB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미지급 정산금 관련 재판에 출석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 심리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변론기일이 열렸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이승기에게 정산금 이상의 돈을 줬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승기는 후크엔터에 몸담고 있는 동안의 불합리한 대우와 만연한 음원 미정산금 문제에 대해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기는 "최근 '이승기 사태 방지법'이 통과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어린 나이에 꿈을 위해 데뷔하는 후배들이 정산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2년 11월 당시 몸담고 있던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음원 미정산 및 광고료 편취 의혹을 제기하고 권진영 대표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권진영 후크 대표를 비롯한 재무담당 이사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9월엔 일명 '이승기 사태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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