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벡스코 '2024 지스타' SOOP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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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말, 인산인해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이하 지스타)'에서 수 많은 인파를 뚫고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싱그러운 숲 냄새였다.

향기를 따라 걸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SOOP(옛 아프리카TV)'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SOOP은 올해 지스타 한정으로 제작된 에어퍼퓸 'BLUE STREAM SOOP(블루 스트림 숲)'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에 참가한 SOOP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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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부스는 크게 '이벤트존'과 '스트리머 라운지', '스테이지' 등 세 곳으로 나뉘었다.

이벤트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SOOP의 자체 제작 'AI(인공지능) 비서'인 '싸비(SAVVY)'와 '수피(SOOPI)'였다. 5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SOOP은 직접 제작한 AI 프로그램을 첫 공개했다.

싸비는 '스트리머 맞춤형'으로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웠을 때 AI가 스트리머의 얼굴 등을 합성한 영상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짧은 시간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광고에 스트리머를 구현해 맞춤형 광고를 선사하기도 한다.

수피는 '시청자 맞춤형'으로 시청자의 시청 패턴과 취향 등을 분석해 광고와 스트리머 등을 추천한다.

올해 지스타 부스에서는 '프로토 타입(시제품)'인 싸비와 수피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정식 출시는 SOOP 스트리머 시상식인 오는 12월 28일로 알려졌다.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에 참가한 SOOP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SOOP의 미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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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는 이벤트존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수퍼즈, 내 동료가 되어라!', 'SOOP QUIZ' 등 세 가지 미션을 클리어해 SOOP의 포토카드, 띠부씰 등 SOOP의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명예사원증을 통해 SOOP의 멤버가 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었다.

미션을 완수하면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과 에어팟 프로2, 게이밍 기어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기회도 주어졌다.

16일 'ROG 얼라이 X 종합게임대전'이 한창인 '지스타 2024' SOOP 부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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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코너에서는 'ROG 얼라이 X'와 콜라보한 '종합게임대전'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ROG 얼라이 X는 '에이수스코리아'의 휴대용 PC다. 이날 스트리머 '타요'와 '안녕수야', '호진', '박삐삐'는 2대 2로 팀을 맺고 ROG 얼라이 X를 활용해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다.

스트리머 라운지는 지스타에 참석한 SOOP의 스트리머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과일과 음료 등 각기 다른 취향을 고려한 음식들이 즐비했다. 편히 쉴 수 있는 좌석과 함께 인파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2층 휴게실도 있었다.

한편, SOOP의 지스타 부스는 오는 17일까지 즐길 수 있다. 17일에는 'FC 온라인 IF대전'과 버츄얼 아이돌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참가하는 '이세계 오락실' 코너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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