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설거지 하는데 조정석 다가오더니…♥거미, 알콩달콩 생활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거미가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조정석과 첫 만남을 회상하는 한편으로 알콩달콩한 결혼·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첫 만남을 회상하는 한편 알콩달콩한 결혼·육아생활을 공개했다.

거미는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아동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대화를 나눴다. 조정석과 다섯 살 딸 예원이 얘기가 주를 이뤘다.

그는 조정석과 첫 만남을 묻는 말에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뮤직비디오 출연 부탁차 뮤지컬로 친분이 생긴 조정석에게 전화를 걸어 '거미랑 같이 있다'며 나를 팔았다"고 했다. 당시 거미는 집에 혼자 있었다고 한다.

거미는 "조정석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심각한 고민을 털어놓던 한 친구가 거미도 온다는 말에 '얘기 끝났다'고 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조정석과 거미는 이후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거미는 "잊을 만 하면 연락이 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다 어느날 조정석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있던 자리에 거미를 초대했다. 거미는 그 자리에서 조정석에서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거미는 "조정석을 좋아하게 됐는데 어떤 신호가 없었다"며 "아닌가보다 싶어서 마음을 정리하려고 만났는데 조정석이 오히려 만나자고 해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거미가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조정석과 첫 만남을 회상하는 한편으로 알콩달콩한 결혼·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미는 딸 예원이를 언급하면서 예민한 성향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 박사는 "예술가로 대성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말에 거미는 "예술 안 했으면 좋겠다"며 "사랑받고 감사하게 사는 건 좋지만 아이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자유롭게,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거미는 조정석과 결혼생활 중 빚어진 재밌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키에 대한 얘기를 나눈 뒤 어느날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까치발을 들고 걸어왔다"고 했다.

이에 오 박사가 "정말 정석 귀엽다"고 하니 거미는 "맞다"며 웃어 보였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결혼했다. 거미가 1981년생, 조정석이 1980년생으로 한 살 차이다. 두 사람은 2020년 딸 예원양을 품에 안았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