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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는 코리안리거들을 다 제치고 아시아 최고 몸값으로 우뚝 서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이상 한국시간) 각 대륙 선수들 가치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아시아 몸값 TOP10이 주목을 끌었는데 쿠보가 1위였다. 쿠보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34억 원)로 김민재, 미토마 카오루, 손흥민(이상 4,500만 유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토미야스 타케히로(3,500만 유로), 이토 준야(3,000만 유로)도 쿠보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절친 이강인은 2,500만 유로(약 367억 원)였다. 미나미노 타쿠미(2,000만 유로), 도안 리츠(1,800만 유로)보다는 높았지만 쿠보의 절반 정도 해당됐다. 황희찬과 같은 가치이기도 했다. 이처럼 쿠보는 유럽을 휘젓는 여러 대한민국, 일본 선수들을 가뿐히 제치는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모두 소속되기도 했었고 레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뛰며 친분을 다지기도 했다. 마요르카에서 임대를 마치고 레알에 돌아가도 자리는 없었다.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하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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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이적 후에 제대로 만개를 했다. 첫 시즌 쿠보는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고 쿠보는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30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도 소시에다드 에이스다. 라리가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올리고 있다. 우측에서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오며 기회를 창출하고 슈팅을 날리는 건 쿠보 전매특허이자 소시에다드가 가진 가장 강한 무기다.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아시아 몸값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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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 "쿠보는 리버풀 레이더망 안에 있지만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도 추격을 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붙잡기 어려워 보인다. 쿠보가 소시에다드에서 보여준 활약은 타 클럽들의 관심을 촉발했다.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 뮌헨도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에 깊이를 더하고 싶어 하는데 쿠보의 속도와 드리블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쿠보의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881억 원)인 점이 걸림돌인데 지금 활약과 스타성이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후에도 리버풀 관심은 이어지고 있는데 토트넘, 뮌헨도 참전했다. 토트넘으로 가면 손흥민, 뮌헨으로 이적하면 김민재와 호흡한다. 아시아 최고 선수 쿠보의 거취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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