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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통산 910번째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00호 골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폴란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후반전 들어 포르투갈이 앞서갔다. 후반 14분 하파엘 레앙이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엔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포르투갈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후반 37분엔 페드로 네투가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호날두가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42분 비티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몰아쳤다. 후반 43분 폴란드의 만회골이 나오며 포르투갈의 5-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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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호날두는 "은퇴 계획? 1년, 2년 후가 될지 모르겠다. 농담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다. 일어나서 의욕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더는 못 하겠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1,000호 골을 달성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걸 원하는 건 정상이다. 하지만 난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3개월 후면 나는 40살이 된다. 여유를 갖고 즐기는 게 중요하다. 특히 내가 가장 뛰고 싶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그렇게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나는 대표팀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이곳에 오는 게 정말 즐겁다. 골을 넣고 성적을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솔직히 1,000호 골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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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현재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여전하다.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반시즌 동안 19경기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15경기10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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