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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불화설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이 우리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탈리아 라인의 선수들을 포함한 토트넘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스티니 우도지와 굴리엘모 비카리오, 그리고 세리에A 출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화가 난 선수단 중 일부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진 이유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개적으로 직설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라커룸 내에선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기복이 심한 경기에 대한 핵심에 불화가 자리잡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을 거듭 중이다. 특히 기복이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 패배에 이어 리그에서 입스위치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올 시즌 리그 기준 5번째 패배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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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순위는 10위로 추락했고, 어느덧 1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승점 12점 차이가 됐다. 여전히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4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단 3점 차이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포스테코글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가? 입스위치전 패배 직후 팬들은 SNS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에서 힘든 밤을 보냈고, 경기 준비 시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7명을 교체했다. 토트넘은 준비와 상관없이 입스위치와 같은 팀을 이길 만큼 충분해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은 정말 형편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생기 없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과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와 비슷한 성적이다. 매체도 "토트넘은 승점 16점을 따내 10위에 올라 있다. 11경기에서 5번의 패배가 있었다. 누누는 10경기에서 15점을 따고 해고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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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 전술을 지적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좋은 순간들을 보여주긴 했지만, 꾸준함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성향의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수비력은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공격에만 집중하면서 상대 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 근처의 경쟁 팀들은 필요할 때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후방에서 좁게 배치되어 있어 상대 측면 공격수에게 넓은 공간을 내주고, 상대 팀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허용하는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은 지난 시즌의 즐거움과 그의 축구 스타일이 가져다준 흥분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지금은 감독 교체를 논의할 시기는 아니지만, 상황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하며, 빠르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불화설까지 등장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감독들은 성적이 부진해지면 자연스럽게 라커룸 불화설이 등장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대표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경질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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