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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보스턴, 테이텀 버저비터 앞세워 토론토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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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어렵게 이겼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26-123으로 이겼다.

제이슨 테이텀이 끝냈다. 123-123으로 맞선 연장 종료 직전 우측 45도 지점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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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이 팀을 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앞선 4쿼터 종료 1초 남기고 던진 점프슛이 림을 벗어나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쳤던 그는 연장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 모두 10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시소게임을 벌였다. 동점 12회, 역전 27회를 주고받았다.

연장까지도 치열했다 보스턴이 제일렌 브라운의 3점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자 토론토가 야콥 포엘틀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보스턴이 3분 25초 남기고 RJ 바렛의 돌파 시도를 데릭 화이트의 블록으로 막은 뒤 테이텀의 레이업으로 득점을 쌓자 토론토는 오차이 아그바지의 3점슛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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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은 연장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테이텀과 샘 하우저, 니미아스 쿠에타의 3점슛 시도가 연달아 벗어났지만, 1분 9초 남기고 브라운이 3점슛을 터트리며 123-121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토론토가 바렛의 레이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양 팀의 공격 시도가 무산되면서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이대로 2차 연장까지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테이텀이 마지막에 한방에 해결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27득점, 테이텀이 24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기록한 것을 포함해 선발 전운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토론토는 포엘틀이 35득점 12리바운드, 바렛이 25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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