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빅토리아. 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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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4연승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을 7연패에 빠트렸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7-2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6승 2패(승점 16)를 기록,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권인 흥국생명(7승·승점 20), 현대건설(7승 1패·승점 20)와 격차는 승점 4다.
압도적으로 여자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이날도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빅토리아는 45.30%의 공격 성공률로 30득점을 따냈다. 올 시즌에만 246득점째다. 현재 기세만 이어진다면 여자부에서 단 4명만 기록했던 시즌 1천 득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황민경은 8점, 최정민은 7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암흑기는 길어지고 있다. 구단 창단 이후 첫 개막전 승리를 따냈던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 모든 경기를 졌다. 시즌 전적 1승 7패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4득점,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장위가 1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아웃사이더 이한비가 10득점, 박정아는 8득점에 그쳤다.
기세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은 오는 21일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상위권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한국도로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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