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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연우진과 이별·사기→4년 만에 재회·개업으로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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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4년 만에 가게를 개업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2회(최종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4년 만에 가게를 개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금희(김성령)는 김도현(연우진)을 찾아갔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정작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을 못 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 미안해. 엄마가 다 정말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김도현은 오금희의 품에 안겨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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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도현은 금제를 떠나게 됐고, 오금희와 한정숙에게 소식을 전했다. 김도현은 "그래서 두 분과 의논 같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짧아야 2년이고 어쩌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라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질문했다.

오금희는 "나야 뭐 허락하고 말고 할 자격이 있나. 하고 싶은 대로 해야지"라며 털어놨고, 한정숙은 "제 생각은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가야죠. 의미 있는 일 하러 가는 건데. 두 분이 이런 어색한 상태로 작별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요. 남은 일주일 동안 프로젝트 해요. 빨리 친해지기 프로젝트"라며 제안했다. 한정숙의 도움으로 오금희와 김도현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후 한정숙은 오금희와 함께 김도현을 배웅했고, "각자 열심히 지내다 더 멋지게 변해서 만나요, 우리"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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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정숙은 난장판이 돼 있는 사무실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정산금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정숙은 김미란(라미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경찰의 도움으로 김미란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었다.

한정숙은 김미란을 만났고, "뭐라고 말씀 좀 해보세요. 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에요. 진실이 있긴 해요?"라며 다그쳤다. 김미란은 "처음부터 사기라도 당한 것 같겠지만 아니야. 나 진짜로 이 사업에 확신이 있었어. 그래서 미주 아줌마로 평생 모은 돈을 투자했고 매장을 냈지. 초반은 호기심에 사람들도 몰리고 괜찮았어. 근데 어느 순간 퇴폐 업소라고 투서 쓰는 사람들이 생기더니 툭하면 패륜 망국 사범이라고 시위를 해대고 결국 사람들 발걸음이 뚝 끊기더라고"라며 하소연했다.

김미란은 "버티다 버티다 6개월 만에 문을 닫았지. 진짜 딱 죽고 싶었는데 그렇게 끝내기엔 너무 억울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아무 연고도 없는 곳으로 가기로 했어. 신 이사한테 사원들 교육 업무 같은 내부 일들 맡기고 그동안 난 차 판 돈으로 업자한테 물건을 받아서 공수했어. 한정숙 씨랑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고 이제 진짜 자리 잡고 다시 일어서나 보다 했는데 외국에서 물건 떼 오던 업자가 잡혀갔어. 누가 꼰지른 모양이야. 나도 지금 조사받으라고 해서 도망 다니는 중이고"라며 고백했다.

한정숙은 "그럼 저희는 이제 어떡해요"라며 탄식했고, 김미란은 "근데 그 대답은 이 세상이 해 줘야 되는 거 아니야? 욕망은 부끄러운 게 아니잖아. 그 욕망이 음침하고 뒤틀리게 표현되는 게 부끄러운 거지. 그래서 밝은 햇살 아래로 내놓겠다는데 왜 자꾸 그걸 막아대는 건지"라며 분노했다.

김미란은 형사가 들이닥치자 급히 도망쳤고, "이 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봐. 나도 그럴 거니까. 잘 버티다 다시 만나자"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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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정숙은 4년 만에 오금희,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와 함께 정숙한 세일즈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개업했다. 김도현은 풍선 다발을 들고 가게를 찾았고, "꽃을 준비할까 하다가 더 의미를 담고 싶어서요. 이 사업이 풍선들처럼 점점 커지다가 날아올랐으면 좋겠단 뜻에서"라며 설명했다.

김도현은 "결국 해냈네요"라며 축하했고, 한정숙은 "멋지게 변해서 만나자고 했던 거 이제야 지켰네요"라며 기뻐했다.

한정숙은 개업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이때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한정숙은 "물러날 거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라며 못박았다.

한정숙은 풍선 다발을 묶고 있던 끈을 잘라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게 했고, "가로막으면 날아올라서라도 넘어가면 되죠.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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