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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트 판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에 지원서를 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코번트리 시티는 앞으로 며칠 안에 프랭크 람파트 감독, 판니스텔로이와 감독 공석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램파드 감독과 판니스텔로이는 둘 다 아직 팀이 없으며 코번트리 시티가 그들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판니스텔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코번트리 시티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판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로빈스 감독과 작별했다. 로빈스 감독은 7년 넘게 코번트리 시티를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부진이 계속되면서 결단을 내렸다. 코번트리 시티는 램파드 감독과 판니스텔로이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에인트호번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에인트포번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판니스텔로이는 리그 2위, 컵 대회 우승 등을 기록했지만 2022-23시즌을 끝으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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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구단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과 같은 네덜란드인이라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임시 감독을 맡게 됐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는 성공적이었다. 맨유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다. 맨유는 5골을 뽑아내며 5-2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판니스텔로이의 맨유는 첼시를 만났다. 이번 시즌 첼시는 지난 시즌과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판니스텔로이의 시험대였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래도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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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첫 승리를 가져왔다. 그동안 맨유는 3경기 3무였다. 하지만 판니스텔로이 체제에서 PAOK를 2-0으로 잡으며 바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판니스텔로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 경기는 레스터 시티였다. 첫 경기가 레스터 시티전 대승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예상대로 맨유는 3골을 퍼부으며 3-0으로 승리했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4경기 3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력도 텐 하흐 감독 때보다 나아졌다.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고 특히 브루노가 살아났다. 맨유는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는데 브루노는 4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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