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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포인트1분]종영 ‘정년이’ 라이벌 인정한 ‘완벽’ 신예은..”김태리가 새로운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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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신예은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고도 남역을 포기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마지막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을 남역으로 인정하는 라이벌 허영서(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쌍탑전설' 남역 오디션에서 맞붙게 된 정년와 영서는 우연히 같은 장면을 선택하며 정면 승부를 하게 됐다. 먼저 공개된 영서의 연기에 심사위원들은, "더 볼 것도 없겠는데요", “완벽한 테크닉을 갖췄던 애가 이제 감성까지 물이 올랐어요”라고 극찬했다.

영서는 다음 연기를 앞둔 정년에 “이게 내가 찾은 나만의 아사달이야”라며 후련해 했다. “그래, 네가 어떤 아사달을 찾았는지 단박에 알았어. 참말로 끝내주는 무대였다”고 아낌없이 칭찬한 정년은 “이제 내 차례여, 한바탕 신나게 놀아볼 텡게 잘 봐야 쓴다”고 씩 웃었다.

정년의 무대가 끝나고, 매란의 모든 배우들이 기립 박수를 보낸 때 영서 역시 정년의 연기에 감동 받은 듯 눈물을 훔쳤다. 그는 잠시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소복의 말에 “굳이 발표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잖아요. 정년이가 새로운 왕자예요”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괜찮겠니?"라는 소복의 걱정에 씩씩하게 고개를 끄덕인 영서는 “축하해, 정년아. 네가 우리의 새로운 왕자야”라며 꼭 안아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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