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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주급 3억' 손흥민보다 더 줘야 하는데...토트넘, '맨시티 미남 공격수' 관심 계속→"내년 여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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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잭 그릴리쉬는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그릴리쉬 상황을 주시하며 이적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릴리쉬의 퀄리티와 경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호의 기복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은 낮으나 내년 여름에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역할이 없다고 생각하면 떠날 수 있다. 그릴리쉬는 토트넘에 더 많은 역할을 제공할 수 있다. 토트넘의 자산이 될 것이고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다. 그릴리쉬는 공을 전개할 수 있고 프리킥을 얻고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스쿼드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그릴리쉬는 일단 시즌 끝나기 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그릴리쉬 호흡을 볼 수 있을까.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유스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초신성으로 불리며 높은 기대를 받았다. 측면과 2선 중앙을 넘나들며 천재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워낙 어릴 적부터 관심을 받은 탓일까, 각종 탈선 행위로 구설수에 오르며 한때 유망주에 그치는 듯했다. 이후 축구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기량이 급상승해 잉글랜드 정상급 미드필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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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도 그릴리쉬의 역할이 컸다. 공격을 주도하고 빌드업을 이끌며 빌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불렸다. 상대가 집중 견제와 거친 압박을 펼쳐도 유려하게 풀어냈고 위협적인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기량을 증명한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료만 1억 파운드(약 1,781억 원)였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와 5골 7도움을 올렸다. 해당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해 트레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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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아쉬웠다.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존재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맨시티에서 밀린 그릴리쉬를 토트넘이 원한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훗스퍼 뉴스'를 통해 "그릴리쉬는 토트넘에 오면 최고주급자가 될 것이며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 내년에 30살이 되므로 토트넘이 데려오는 건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 주급 1위는 손흥민으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421만 원)를 받고 있다. 재계약 상황에서 주급이 높아 토트넘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인데 그릴리쉬의 주급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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