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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귀여운 주지훈·정유미의 로코 '정년이' 후광 효과 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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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연출,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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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연출,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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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주지훈과 정유미가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뭉쳤다. 자체 최고 시청률 수도권 17.1%, 전국 16.5%(닐슨코리아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둔 '정년이'의 후광 효과를 받아 동시간대 1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감독과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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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연출,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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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 감독은 "사실 대본을 보고 가장 먼저 개인적인 느낌은 힐링이었다. 어릴 때 보던 모습이 많이 투영돼 있다는 느낌이었다. 보편적인 관계의 이야기인데, 어릴 적과 현재 다시 만나며 두 집안의 갈등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화합으로 이끄는 과정을 담았다. 추억, 아련함, 관계의 애틋함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작품 안에서 주지훈 씨의 남자답고 위트 있는 모습을 봤는데 이 사람이 진지할 때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순수하고 귀엽더라. 촬영할 때도 '너 귀엽다'는 얘길 많이 했다. 생각보다 귀여운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정유미 씨 같은 경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카메오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특유의 로맨스적인 표정, 연기가 기대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함께 촬영하니 훨씬 더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주지훈은 독목고 미친개 정유미(윤지원)가 근무하는 학교 이사장으로 나타난 석지원 역을 소화한다. "각자의 몫이 있지 않나. 어릴 때 만나던 관계가 있다 보니 겉은 아닌 척하고 마음은 숨기지만 나도 모르게 윤지원과 만나면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더라. 많이 맞았다"라고 귀띔, 정유미 한정 하찮은 이사장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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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연출,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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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 이후 18년만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다. 주지훈은 "장르 자체가 로맨틱 코미디를 앞세운 작품은 오랜만이다. '궁'과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궁'은 판타지 요소가 있지 않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일상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이었다. 윤지원을 나의 공간으로 끌고 온 게 아니라 내가 학교로 가지 않나.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일상적이지 않나 생각해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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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 연출,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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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일명 독목고 미친개 윤지원으로 분한다. 10년 만에 로코물에 복귀하는 그는 "벌써 10년이 흘렀다. 힐링하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에 공감을 많이 했고 오랜만에 (작품 안에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주지훈은 "정말 재밌었다. 나이 차도 거의 안 나고 친해지면서 현장 대기 시간에 티키타카가 있었다. 극 중 모습과 실제로도 비슷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정유미는 "주지훈 씨가 나온 작품들을 인상 깊게 보고 있었다. 먼저 캐스팅이 되어 있었는데 같이 한다니 설렜다. 첫 촬영 때 만나니 키가 너무 커서 목이 아팠다. 나중엔 앉아서 주로 대화를 나눴다. 감독님을 포함해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촬영했다. 후속 작업을 통해 방송을 앞두고 있기에 본 방송이 많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우는 일편단심 윤지원 바라기 공문수 역을, 김예원은 독목고 냉미녀로 오랜 시간 주지훈을 향한 짝사랑을 품어온 차지혜 역을 맡는다. 각각 색채 넘치는, 감정 표현의 디테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혐관의 참맛을 전해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황소영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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