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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핸드볼 선수 박하얀, 수영 선수 박태환이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정글팀(김병만, 정지현, 김동준)과 용병 김민지,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와 용병 정대세),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과 용병 박태환이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레이터 장광은 "오늘 대결 장소는 생존 섬에서 20km 떨어진 또 다른 무인도다. 모래 해변이 섬을 두륵 있는 일반 섬들과는 다르게 800m 길이의 모래톱이 바다 쪽으로 길게 솟아나있는 신비로운 섬이다"라며 밝혔다.
김동준은 "이제는 1등만 살아남는 게임에 들어왔기 때문에 불안했다. 사실 여기서 자칫 안일하게 생각하면 우리 팀이 떨어질 수 있겠다"라며 털어놨고, 정지현은 "불안했다. (깃발이) 2개밖에 안 남았는데 분발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전했다.
박하얀은 "전날 미션인 수식 산야에서 깃발을 하나 잃었기 때문에 무조건 1등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라며 각오를 다졌고, 추성훈은 "여기서는 1등 무조건 해야 된다"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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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은 선착순 보트 레이스에 대해 "이번 대결은 선착순 보트 레이스다. 해변에서 150m 떨어진 바다 위에 세 팀을 위한 세 척의 보트가 있다. 팀당 3명씩 자신의 팀 보트에 탑승한다. 남은 각 팀 대표 1명은 해변에서부터 150m 거리의 보트까지 수영으로 이동한다. 팀 보트에 도착하면 다른 팀원 한 명과 함께 보트를 끌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이때 가장 먼저 팀 깃발을 뽑으면 승리"라며 규칙을 설명했다.
박태환은 "우리 팀은 내가 해야 되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승기는 "출발 주자가 태환이가 하면 안 되지. 여기서 박태환이랑 수영 대결을 하라는 건데"라며 만류했다.
박태환은 "제가 (군인팀) 수영하는 거 봤는데 수영 꽤 잘한다. 3명 다 잘한다"라며 호소했고, 정대세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못 따라잡을 차이다, 이건"라며 손사래쳤다.
추성훈은 "(박태환) 그렇게 수영 잘 못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동준은 "수영 잘 못한다니"라며 발끈했다. 이승기는 "형한테 싸움 못 한다고 그러는 거랑 똑같다. 태환이가 늦게 스타트를 한다면 받아들인다"라며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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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태환은 20초 뒤 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핸티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약을 펼쳐 피지컬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지는 뛰어난 육상 실력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내가 이 피지컬팀의 용병으로서 한 건 했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군인팀과 피지컬팀은 깃발 2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정글팀은 깃발 1개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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