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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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연봉 8000만원 회사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20대 여성 사연이 소개됐다.
18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대학생 A씨가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과 만났다.
캐나다에 거주 중이며 회계법인 입사를 앞두고 있다는 A씨는 "회사에 들어가면 연봉이 8000만원 정도"라며 "근데 한국에 계신 할머니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인 뒤 제가 귀국하길 바라고 계신다"고 밝혔다.
A씨는 과거에 할머니와 사이가 정말 좋았지만, 할머니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인 후로는 감정 조절이 안 돼 '욱하는 상황'이 많아져 같이 있으면 힘들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A씨와 할머니의 갈등에 대해 "무의미한 행동"이라며 "그냥 할머니 기분 맞춰드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약만 잘 챙겨도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다른 가족이 할머니 곁에 머물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했다. 이수근 역시 "이 문제는 집안의 어른들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A씨는 자기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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