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지드래곤의 라디오 출연은 지난 2012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이날 그는 분홍색 재킷에 노란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등장해 독특한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팬들은 “할머니 스카프도 GD가 하면 트렌드”, “왕가의 품격”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에 대해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사막 한가운데서 낙타를 타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비유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별밤’의 진행자 김이나는 과거 사석에서 지드래곤에게 “별밤 한 번 나와달라”고 요청했던 비하인드를 밝히며, 그의 흔쾌한 수락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싱글 ‘Power’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라디오에서 그는 신곡 작업 비하인드부터 팬들과의 소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팬들의 요청에 “아~”라는 외침으로 큰 스포일러(?)를 던지며 다음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단독 콘서트를 예고하며 “새로운 비디오 작업과 편집까지 처음 도전한 분야가 많다”고 밝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진 = MBC |
‘할머니 스카프’와 울프컷으로 또다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지드래곤. 12년 만에 돌아온 그의 라디오 출연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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