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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세희가 김선영과 슬립 신의 비하인드를 풀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배우 이세희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세희는 싱글맘이자 차밍 미장원을 운영하는 1992년 그 시대의 패션 피플 '이주리' 역을 맡았다.

극중 이세희는 란제리 방문판매 중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김선영과 직접 슬립을 입고 패션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평소 의상도 시대에 비해 파격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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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장면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는지 질문하자 이세희는 "운동은 늘 하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쇄골 라인과 목 라인이 예뻤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승모를 최대한 살리지 않으려고 상체 운동은 덜하고 하체 운동만 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김선영과의 패션쇼 신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엄마가 너무 예쁘게 나온다고 좋아하셨다. 그래서 '조금 더 대범하게 할걸' 생각했다. 원래 저한테 시선이 꽂혀야 하는 신인데, 선영 언니가 훨씬 더 대범하게 예쁜 호피 무늬를 입으셨다"며 "의상팀이 준비해주신 게 아니고 직접 엄청 열심히 찾으시더라. 그래서 좋은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보면 주목을 뺏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세희는 "전혀 아쉽지 않다"고 김선영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