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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 라인업에서 전력을 짜내야 한다. 새로운 영입 리스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530억 원) 넘게 쓰며 현재 맨유가 쓸 돈이 넉넉치 않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맨유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번 시즌 맨유는 개막 후 역대 최악의 출발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13위까지 떨어졌다.
맨유는 "아모림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11월 11일 맨유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은 25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전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 39살 젊은 지도자다. 2020년부터 스포르팅 감독에 임명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가 감독으로 있는 기간 스포르팅은 237경기 170승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등을 거두며 확실한 업적을 쌓았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맨유가 접근하기 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눈독을 들였을 만큼 프리미어리그 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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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의 가시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새 감독에게 전폭적으로 힘을 더해 줄 실탄이 부족하다. 텐 하흐 감독이 있는 2년 6개월 동안 막대한 이적료를 썼기에 남은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들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을 영입하며 큰돈을 썼다.
특히 지난 여름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오는 데 2억 파운드를 사용했다. 지금 맨유 곳간은 텅텅 비었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제한적인 돈 안에서 전력 보강을 해야 한다. 겨울 이적 시장이 오더라도 원하는 선수를 다 데려올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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