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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친 토트넘 기관지, 손흥민 '노 재계약'에 아전인수격 해석..."SON 재계약 하려고 옵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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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사실 누가 봐도 안 믿기는 소리다".

영국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라면서 "그들은 연장 옵션 발동 이후 재계약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417경기에 출전해 165골과 89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엔 기복이 있었지만 이후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2021-2022시즌 때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왔다. 2021년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감독 교체 등의 혼란 속에서도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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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은 주장 완장까지 받았다. 이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제 몫을 다했다. 그는 리그에서 17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도움 기록자로 활약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평가했다.

그러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최대 1년 반밖에 남진 않았단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 있다.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계획을 손흥민도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해당 옵션이 발동될 경우 2026년 6월까지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는단 소문에 이적 가능성도 피어오르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출처 불명의 이적설이 보도됐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수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준비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번에는 PSG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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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팀 토크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PSG는 오랫동안 그를 주시해왔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로의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PSG로 이적한다면 프랑스 리그 1 우승과 유럽 대항전 우승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PSG는 서울에 대형 플래그샵을 운영하며 한국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함께한다면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손흥민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추축이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는 토트넘이 재계약 대신 옵션을 통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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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기안한다. 그는 자신이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옵션 발동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근거를 밝혔다.

반면 친 토트넘 기관지인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손흥민 연장 옵션 발동에 너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 구단은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 토트넘 구단 고위층은 손흥민 캠프에 이러한 결정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연히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희망 섞인 예상을 이어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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