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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맨유에서도 무조건 3-4-3, 래시포드는 스트라이커…아모림 앞 생존 경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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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로 본격 출발을 알렸다.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여 훈련에 나섰다. 3-4-3이라는 전형에 기반한 아모림의 공격지향적인 전략, 전술에 빨리 녹는 자가 승자라는 것을 훈련부터 알렸다.

아모림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에 부임한 뒤 스포르팅CP에서 자신을 보좌했던 코칭스태프와 그대로 동행했다. 대신 맨유의 전설로 불리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와는 결별을 알렸다.

18일에는 훈련에 있었다. 자국 대표팀에 불려 가지 못했던 카세미루를 비롯해 루크 쇼, 레니 요로, 코비 마이누,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아모림의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래시포드를 빼면 부상으로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남았던 자원이다.

훈련 소식을 전한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아모림의 훈련에는 1군 선수들이 있었지만, 국가대표에 다수 발탁, 완전체는 아니었다'라며 '여러 차례 훈련이 있었고 연습 경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3-4-3이라는 스리백 기반의 전형에 둔 전술을 빨리 익히는 것이 중요한 모양이다. 매체는 '아모림은 스포르팅을 지휘한 231경기 대다수를 3-4-3 전형을 사용했다. (맨유에서도) 이 체계를 고수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자체 제작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는 있는 선수들로 스리백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요로, 쇼, 조니 에반스가 호흡했다고 한다.

미드필더 4명의 경우 안토니, 카세미루, 마이누, 타이럴 말라시아가 섰고 아마드 디알로,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가 공격 스리톱으로 배치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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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래시포드가 측면이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 뛰는 것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던 모양이다. 라스무스 회이룬, 요슈아 지르크지가 뛰는 상황에서 이들의 골이 잘 터지지 않았고 이 포지션을 잘 소화했던 래시포드가 중앙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재능을 살릴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다른 영입을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들이 주말 12라운드 입스위치전에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는 분석도 붙었다. 실제 이들 중 상당수는 부상 회복 중으로 몸이 100%가 아닌 경우도 있고 교체 출전 자원으로 뛰어 아모림이 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른 자원이 복귀하면 스리백 기반의 틀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점 125점으로 13위인 맨유 입장에서는 당장 승리가 급하다. 입스위치전에 이어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 에버턴,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리그 일정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UEL의 경우 트벤테(네덜란드), FC포르투(포르투갈),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모두 비긴 뒤 PAOK(그리스)를 이기면서 일단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15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가 직행 티켓 확보는 난망이다.

아모림은 지난 16일 구단 자체 방송인 'MUTV'를 통해 "저는 팀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낀다. 제가 좋아하고 유대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저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라며 서로 통하는 팀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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