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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2024년 마지막 A매치' 홍명보호, 손흥민-이강인 동반 출격...쿠웨이트전 선발 그대로[한국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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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렸다.1차전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원정으로 펼쳐지는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10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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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경기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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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2024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에도 '캡틴'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선봉장을 맡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현재 홍명보호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앞선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3으로 조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권을 형성 중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8)와 격차도 5점이나 된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2무 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다만 팔레스타인 역시 무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지난 9월 홍명보 감독 데뷔전에서 팔레스타인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무승부는 굴욕이나 다름없었다.

이번엔 중동 원정에서 설욕을 꿈꾸는 홍명보호. 경기가 제3지역인 요르단에서 열리는 점도 한국으로선 반갑다. 팔레스타인 역시 홈 이점을 누릴 수 없기 때문. 무엇보다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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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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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오세훈,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 김민재, 조유민, 이명재,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쿠웨이트전과 동일하다. 벤치에는 김경민, 김문환, 백승호, 주민규, 오현규, 이창근, 이태석, 정승현, 이기혁, 홍현석, 배준호, 권경원이 앉는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황선홍 현 대전 감독을 넘어서고자 한다. 그는 지난 쿠웨이트전 페널티킥 득점으로 통산 50골을 달성하며 황선홍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다면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역대 1위'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58골)의 기록을 7골 차로 뒤쫓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한 해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도 경신을 눈앞에 뒀다. 그는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9골을 터트렸다. 이는 2015년 자신이 달성한 개인 최다 득점과 동률. 한 골만 더 넣으면 생애 처음으로 한 해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은 이번에도 수비적으로 내려서면서 한국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으로선 낮은 수비 블록을 깨는 동시에 뒷공간 노출에 신경 써야 한다.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한 플레이나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필요하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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