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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손흥민-이강인-오세훈 삼격편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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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강인(오른쪽)을 격려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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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손흥민(토트넘)-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 삼격편대를 가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홈경기로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하지만 전쟁 여파로 중립지역인 요르단에서 치르게 됐다. 홍명보호는 지난 9월엔 팔레스타인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예선 B조 1차전을 치렀다. 당시 한국은 0-0으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다.

홍 감독은 지난 14일 벌어진 월드컵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격파했을 때 내세웠던 선발 베스트 11을 다시 꺼내 들었다.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측면 공격을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맡기는 4-2-3-1 전술을 가동한다.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득점할 경우 황선홍(이상 50골)을 제치고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골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포백 수비 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을 이길 경우 월드컵 본선행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4승 1무(승점 13점)로 2위권인 이라크와 요르단(이상 승점 8)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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