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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LINE UP] 손흥민, 1골이면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선발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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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지난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오세훈,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명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온다.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동료들 사이의 호흡도 좋았고 득점 과정도 만족스러웠다. 실점을 헌납하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홍명보호는 경쟁 팀들을 따돌렸다. 게다가 이라크와 요르단이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지면서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홍명보호는 승점 13점으로 1위, 이라크와 요르단이 승점 8점으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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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의 반환점이 돈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을 만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복수를 꿈꾸고 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상대가 팔레스타인이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났기 때문에 홍명보호 가벼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그때와 지금은 여러 가지가 달라졌다. 당시 경기는 홈에서 열렸지만 오히려 야유가 나왔다. 홍명보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불만을 팬들이 야유로 표출한 것에다. 잔디 상태도 좋지 않아 제대로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홍명보호의 첫 경기였던 만큼 호흡도 완벽하지 않았다.

현재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복병으로 평가받던 요르단, 이라크에도 승리를 거뒀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홍명보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한편, 손흥민은 쿠웨이트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A매치 득점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A매치 통산 50골이 됐다. 손흥민은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골맛을 본다면 황선홍을 제치고 A매치 역대 득점 단독 2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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