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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A매치 51골' 단독 2위 등극...그럼에도 동료 먼저 "고생한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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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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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이 개인 기록을 경신했지만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팔레스타인이었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조현우를 향한 백패스가 약했고 퀀바르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이명재, 이재성을 거치고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홍명보호에 승점 1점을 안겨줬다. 득점 외에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위협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황선홍을 제치고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80%(30회 중 24회 성공), 키패스 2회, 크로스 1회(5회 시도), 유효 슈팅 4회, 막힌 슈팅 2회, 드리블 4회(10회 시도), 지상 경합 7회(1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3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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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일단은 선수들이 한 해 동안 고생한 건 주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이다. 경기가 쉽지 않았고, 팔레스타인한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준비 잘해서 내년에 좋은 결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호의 첫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우리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실수로 경기가 어렵게 갔다. 실점 후 우리가 반등하고자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골로 연결했으면 승리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24년 A매치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바쁘기도 했고 경기도 많았다. 아시안컵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항상 2,3% 정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아쉽다. 내년에는 똘똘 뭉쳐서 특별한 한 해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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