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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비에이라가 온다...제노아, 세리에A 승격 이끈 질라르디노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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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노아가 감독 경질을 택했다.

제노아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노아는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을 해임하기로 했다. 수년간 함께 목표를 달성한 질라르디노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질라르디노 감독과의 동행은 여기까지다. 현역 시절 바이올린 세리머니로 유명했던 질라르디노 감독은 파르마, AC밀란, 피오렌티나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2004년부터 9년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로 뛰었고 A매치 57경기 19골을 기록했다. 제노아에서도 뛰었고 중국 무대도 경험한 후 2018년 스페치아 칼초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질라르디노는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프로 베르첼리, 시에나 등 하부리그 감독을 하다 2022년 제노아 프리마베라에 부임을 했고 2022-23시즌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이 됐다. 정식 감독 후 제노아의 승격을 이끌었다. 세리에B에서 세리에A로 승격을 한 질라르디노 감독은 지난 시즌 11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세리에A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최악이었다. 질라르디노 감독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빛을 발하지 못했고 10경기 동안 2승 4무 6패를 거뒀고 단 9골밖에 넣지 못했다. 강등권 추락 직전 상황이 되자 제노아는 칼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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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유력하다. 프랑스와 아스널 전설 비에이라 감독은 은퇴 후 맨체스터 시티 연령별 팀 감독을 거쳐 뉴욕 시티, 니스를 지휘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감독 생활도 했다. 팰리스를 떠난 뒤 스트라스부르로 가며 프랑스 리그앙에 복귀를 했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경질됐다.

제노아는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해 위기를 탈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팰리스 말년부터 스트라스부르 시절까지, 비에이라 감독 성적이 좋지 못하므로 우려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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