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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조립식 가족' 황인엽 지킴이 정채연, 김혜은 향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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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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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에서 연인이 된 황인엽과 정채연 앞에 넘어야 할 첫 번째 난관이 등장한다. 바로 황인엽의 엄마인 김혜은이다.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 측은 20일 황인엽(김산하)과 그의 어머니 김혜은(권정희) 그리고 정채연(윤주원)까지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삼자대면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0년 전 오빠가 갖고 싶었던 정채연은 이웃으로 이사 온 황인엽을 보자마자 친오빠처럼 따르며 가족이 되고 싶어했다. 딸을 잃은 고통 속에 힘들었던 김혜은 눈엔 그마저도 상처를 후벼파는 가시와도 같았고 결국 정채연에게 마치 맡기 싫은 짐을 떠넘기는 것처럼 "너 가져"라는 말을 내뱉으며 황인엽을 내 버려둔 채 해동시를 떠났다.

하지만 김혜은이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치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황인엽은 정채연과 정든 가족들을 뒤로 하고 병간호를 위해 서울로 향했다.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해동시로 돌아온 황인엽은 더이상 주저하는 법 없이 정채연에게 오래도록 간직한 고백을 전하며 두 사람은 가족이 아닌 연인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황인엽과 김혜은, 그를 찾아왔다가 두 사람을 마주하게 된 정채연 사이 불편한 공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딸이 죽은 이후로 한 번도 아들을 향해 웃은 적 없는 김혜은의 냉정한 얼굴과 엄마 앞에선 그저 참기만 해온 황인엽의 포기가 짙게 깔린 태도가 모자(母子)의 현실을 비추고 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정채연에게선 황인엽을 향한 속상함과 더불어 김혜은을 향한 원망이 함께 읽히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에 오빠가 생겼다는 사실에 마냥 기쁘기만 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정채연은 지금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한 황인엽을 위해 김혜은에게 참아온 한마디를 던질 예정이다. 자신에게 황인엽을 주는 것처럼 굴고 떠난 김혜은과 다시 만난 정채연의 해묵은 갈등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정채연의 용기는 오늘(20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조립식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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