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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결별설' 과르디올라, 맨시티 남는다!…"1+1년 계약 합의, 며칠 내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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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와 1+1 계약에 합의했다고 영국 디애슬래틱이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맨체스터시티를 최장 10년 지휘할 수 있게 됐다.

디애슬래틱은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 2008년 FC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데뷔 시즌에 무려 트레블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성기를 맞이했고, 2010-11시즌에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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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독일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시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번을 차지했지만 가장 큰 목표인 UCL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지난 2016년 맨체스터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 FA컵 2회 우승(2018–19, 2022-23), EFL컵 4회 우승(2017–18, 2018–19, 2019–20, 2020-21), 그리고 트레블을 완성한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까지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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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시즌 초반 "다음 단계는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난 유로, 코파 아메리카, 월드컵에서 감독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브라질 국가대표팀 등과 연결됐다. 카탈루냐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지난 2023년 4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연간 1000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기간 만료는 동시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맞물리면서 맨체스터시티와 동행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전망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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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번 1년 연장 계약으로 10시즌 동안맨체스터시티에만 머물게 됐다. 과거 1950년부터 1963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레스 맥도웰 이후 맨체스터시티 최장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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