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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번엔 갈라타사라이다. 손흥민 허무맹랑 이적설은 계속 된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갈라타사라이가 노린다. 1월에 적합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영입에 실패한다면 시즌 끝나고 무료로 영입할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대표 명문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만 24회를 했는데 최다우승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경력도 있고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 18회, 쉬페르 쿠파 우승 17회를 하기도 했다. 현재 빅터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 페르난도 무스렐라, 하킴 지예흐, 칸 아이한, 다빈손 산체스, 빅토르 넬손, 쿠라스 토레이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을 보유했다.
손흥민까지 노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지난 재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는데 아직 발동되지 않았다. 시즌 중반이 다가온 시점에서 재계약 공식발표는 없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살이 넘었지만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부상 이슈 속에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공격 핵심이다. 손흥민 출전 유무는 토트넘 전체 공격력에 영향을 미친다.
토트넘이 노장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스쿼드를 개편했다고 해도 손흥민은 대체불가다.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넘어 장기 동행, 즉 종신계약을 노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토트넘은 최고주급자 손흥민과 장기 동행을 선택하지 않고 재계약 여부에도 불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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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적설이 나왔다.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여부는 흥미롭다. 상당히 돈을 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톱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다"고 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길 바란다. 최근 몇 년 동안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더 많은 재능을 영입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리그 위상을 높이고 매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도 언급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이적설이 났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 "프랑스 거대 클럽 PSG는 손흥민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이전에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을 판매할 것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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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갈라타사라이와도 연결됐다. 과거 김민재가 있었던 페네르바체와도 이적설이 있었는데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현실 이적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이며 갈라타사라이가 진심으로 관심을 보낸다고 해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뛰게 하는 것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1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이 난 상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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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도 18일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32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건, 또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건 맞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호하고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을 수도 있다.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 측에게만 그들의 결정을 전달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과 손흥민 측은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근거 없는 이야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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