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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청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 작품.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등을 연출한 박선호 PD와 '新 로코 여신' 김세정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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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로 출발한 시청률은 지난 12일 방영된 4회에서 2.1%까지 올랐으나, 시청률을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5회에서는 1.5%로 최저 시청률은 경신했기 때문. 다행히 다음날 방영된 6회에서는 1.9%로 시청률을 회복했으나, 보다 치고 나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올해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들이 대부분 좋은 시청률을 보여줬다는 점에 비춰볼 때 아쉬움이 남는 성적. 올 초 방영된 '야한(夜限) 사진관'을 제외하면 모든 작품들의 시청률이 3%를 넘었고, '크래시'와 '유어 아너'는 6%대의 시청률로 ENA 월화드라마 역대 시청률 1, 2위를 나눠가졌기에 비교가 되는 상황.
하지만 '취하는 로맨스'는 앞서 언급한 두 작품들과는 다르게 잔잔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특히나 갈등 요소가 적고 힐링물의 느낌이 강한 만큼 시청자들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은데, 아직까지 두 캐릭터의 로맨스 요소가 많이 그려지지 않은 것이 영향을 줬다는 반응도 있다.
그러나 김세정, 이종원 두 주연들의 비주얼이나 화면 연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일간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오기에는 유리한 상황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이 없는 상황인 만큼, 남은 회차에서 어떤 전개로 시청률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취하는 로맨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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