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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틱틱붐’ 방민아 “첫 공연 토할 듯 떨려…1인 다역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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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민아. 사진ㅣ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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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틱틱붐’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이지영 연출, 배우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방민아, 김수하, 김대웅, 양희준이 참석했다.

수잔 역의 방민아는 “첫 공연 올릴 때는 정말 토할 듯이 떨렸다”고 말문을 연 뒤 “다들 아시겠지만 공연 경험 자체가 이번이 두 번째라서 이게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1인 다역이라는 아주매력적인 요소를 해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상상만해도 짜릿했다. 실제로 해보니까 너무 재밌다. 그간 제가보여주고 싶었던 모든 걸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거 아닌가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 관객들도 이런 나의 열정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면서 무대 뒤에서 ‘오늘도 포기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전달시키자’라고 말하고 무대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틱틱붐’은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치열하게,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다. 신시컴퍼니가 14년만에 선보이는 ‘틱틱붐’은 기존의 3인극이 아니라 존, 수잔, 마이클 외 5명의 앙상블까지 8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몇 년째 언급되고 있지만 현실은 낮엔 아르바이트, 밤엔 작품을 만드는 가난한 예술가 존은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이 맡았다. 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고민과 갈등을 주는 여자친구 수잔 역에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방민아와 김수하가, 가장 친한 친구 마이클 역에는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채우는 김대웅과 양희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틱틱붐’은 2025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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